정보통신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 지원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정보통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중 1천4백억원을 지
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체신금융자금의 중소 정보통신기업 지원은 지난10월하순부터 시작돼
지난달말까지 2천17개업체에 1천6백억원이 지원됐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이 담보및 신용력이 약해 대출받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기술신용보증및 신용보증 취급은행등과 협조,매출채권,기술및 사업
성 심사만으로 대출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또 체신자금 대출 취급기관을 해외진출 정보통신업체에 대
한 대출의 경우 이달부터 기존의 산업은행외에 외환은행을 추가한데 이
어 내년부터는 모든 시중은행및 특수은행이 중소기업및 해외진출기업 지
원자금을 취급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