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SDS는 11일부터 기업들이 검색엔진을 구입,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고객들에게 자료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검색서비스인 "네이버"의 무료 보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 회사의 동명 사내벤처인 네이버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검색
엔진으로 국내 최대인 1백50만건의 웹페이지에 대한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5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외국의 검색엔진을
도입하지 않고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자료검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에따라 국내 기업 웹사이트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