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10일 권국주 신세계백화점사장을 정보통신및 홈쇼핑업체인
신세계 I&C사장으로 전보발령하고 지창열 전 제일모직 감사를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급 3명을 포함, 임원 1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전봉우 신세계백화점 전무가 자유CC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됐다.

신세계는 이날 임원임금 10% 반납, 사원 임금동결, 부장급이상 연봉제실시,
지원부문 인력 30% 영업부서 전진배치 등을 골자로한 구조조정계획도 발표
했다.

신세계는 이같은 구조조정계획을 실행키 위해 "경영구조조정 태스크포스팀"
을 발족, 유사조직의 통폐합과 조직슬림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경비절감을 위해 간접부문의 토요격주 휴무제, 비영업부서의 잔업폐지
등을 실시하고 해외연수와 해외사무소는 폐지키로 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승진 >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배태석
<>신세계인터내셔날 전무 김승현
<>신세계백화점 상무 박문옥
<>신세계푸드시스템 상무 김성호
<>신세계백화점 이사 김순복
<>신세계백화점 대우이사 정일채 이영재
<>신세계I&C 대우이사 남대선
<>신세계백화점 담당 최병렬 김능수
<>신세계푸드시스템 담당 권영환

< 전보 >

<>신세계백화점 체인사업본부 부본부장겸 관리담당상무 이경상
<>신세계백화점 카드사업부장 상무 강성득
<>신세계백화점 자금팀장 담당 이정문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