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신구 제조업체인 우수사(대표 김평수)가 반지나 목걸이에 내장할수
있는 초소형 전자열쇠 "골드전자키"를 개발, 시판한다.

7년간 2백만달러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맞벌이가정의 어린
자녀들이 아파트열쇠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목에 걸고 다니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 착안했다고 한다.

크기는 5 x 5 x 0.8mm.

42억가지의 코드로 자동변환되는 알고리즘이 내장돼 복제가 불가능하고
여러개의 키박스와 연계, 사용이 가능해 불필요한 키를 줄여 준다.

잠금해제에 걸리는 시간은 0.3초에 불과하다.

또 기존 ID카드나 비밀번호열쇠보다 보안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
금고 홈오토메이션 자동차는 물론 군부대 등 기밀을 유지해야 하는 곳에
손쉽게 설치할수 있다.

(02)756-6261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