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비철금속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여전히 아시아의 수요
감소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가격약세국면을 지속했다.

특히 전기동과 아연은 계속 새로운 저점을 형성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바닥을 향해 끝없이 떨어졌다.

귀금속시장에서는 금값의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은값은 강한 상승세를
보여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원당값은 러시아의 사탕무생산감소와 브라질의 수입확대,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가뭄 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서구의 대형펀드들이 원당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가격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