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전문생산업체인 큐비스(대표 김세용)는 모든 종류의 현금과
카드까지 인식할 수 있는 무인 자동매표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첫단계로 대형식당의 자동화를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메
뉴를 이용객들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자동매표기인 무인 식권자판기를
개발,출시했다.

이 자동매표기는 기존의 자판기와는 달리 10원짜리 동전에서 1만원짜리
지폐까지 모든 현금을 인식할 수 있는데다 회원카드까지도 감식할 수
있다.

이 자동식권발매기가 나오자 서울대등 대학의 구내식당및 대기업의
구내식당에서 설치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이 제품은 각종 셀프식당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큐빅스는 앞으로 지하철및 고속버스터미널등의 자동발매시스템도 곧
개발,출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율주차를 위한 주차티켓발매기를 개발,이미 시중에 설치
하고 있기도 하다.

032-813-8900.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