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이 현재 70명인 이사 이상 임원의 수를 단계적으로 10%이상
줄이고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경영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공기업 민영화 특별법에 따라 한중 12대 사장에 선임된 박운서사장은 3일
취임식에서 임원수 감축과 신인사제도 실시, 경비절감 등을 골자로한
"비상경영사태"를 선포했다.

박사장은 또 <>상여금의 실적급 전환 <>대부대과(대부대과)제로의 조직개편
<>해외출장시 경비절감 등을 통해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