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등 5대 시중은행이 일반대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5대시은 관계자들은 "시장실세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은행대출금리도 인상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은행간 협의를 거쳐 인상폭을 0.5%포인트로 정했다"
고 밝혔다.

금리조정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5대 시은은 조만간 일괄적으로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업 제일 한일은행 등의 프라임레이트는 연 8.5%에서 연 9.0%로 올라가며
서울은행의 프라임레이트는 연 8.75%에서 연 9.25%로 인상된다.

은행들은 신탁계정의 우대금리도 0.2~0.5%포인트가량 올릴 방침이다.

인상된 금리는 기존 대출분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기업및 가계의 이자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