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한남투자신탁증권은 3일 은행이나 종금사와는 달리 투신사는
여신업무가 없어 부채채권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법에 의해 회사의
재산과 고객이 맡긴 재산이 엄격히 구분돼 관리되고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남투신은 이날 부실종금사 영업정지와 관련 투신사와 종금사를 혼동하는
일부 고객들에 이같이 해명했다.

한편 일부 고객들은 종금사 입수합병에 투신사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투신사의 안전성 문제 등에 대해 문의를 하는 바람에
영업활동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한남투신은 밝혔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