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이네트(대표 김현봉)는 내년 매출 1백50억원, 순익 4% 달성을 목표로
한국형 중소기업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의 영업을 강화키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년도 전체 ERP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규모 1천2백80억원중
중소기업용 SW 시장규모가 1백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 자체 개발제품인
"인프라 ERP" 로 최대 시장셰어를 확보키로 했다.

이를위해 신규거래처 발굴과 효율적인 영업지원 및 대고객 서비스로
중소기업형 ERP시장에서 내년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제품으로 "인프라 프로"를 조기출시하는 한편 최근 개설한 중국 연변
소재 기술연구소를 통해 현지 연구개발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의 김현봉사장은 "인프라 ERP는 매출 5백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고품질 제품"이라며 "중국어 및 영어판으로 재구성해 중국에
진출한 1만여개의 한국 중소기업들과 현지기업, 영어권 중소기업들에 널리
보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