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2일 휴대폰 등의 외장재료로 사용되는 고유동.내충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제품명 "STAREN HF-10231"로 판매될 이 제품은 외부충격에 대한 방어능력이
매우 높고 고온에서 성형할 때의 유동성이 뛰어나 얇은 두께의 외장재 성형
가공에 적합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은 휴대폰용 외장재료로 미국 GE사의 특수수지를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다.

제일모직은 휴대용 통신기기의 국내 시장규모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 매출이 5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매년 30%의 매출신장이 가능하고 연 1백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