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연말부터 착신전환, 추적연결 등 PCS(개인휴대통신)의 부가
서비스를 PCS 단말기뿐만 아니라 일반전화로도 등록 또는 해제할수 있는
"원격제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원격제어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PCS 단말기로만 부가서비스를
등록, 해제해야 했던 불편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019PCS 가입자들은 PCS단말기를 휴대하지 않았거나 배터리가
떨어져 통화가 불가능할때도 부가서비스를 등록하거나 해제함으로써 원하는
장소에서 PCS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단말기를 잃어버렸을때도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 즉시 일반전화를
통해 발신금지서비스를 등록하면 분실후 발생할 수도 있는 통화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