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운서전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
했다.

이번 사장 선임은 지난 10월부터 시행된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
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중공업 등 4개 공기업에 비상임(사외) 이사진을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사장추천위원회가 새 사장을 선임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박사장은 지난 68년 행정고시(6회)에 합격한 뒤 통상산업부차관을 역임하고
96년3월 한국중공업 사장에 임명돼 지난달 18일 새 사장 공모에 신청하기위
해 사직하기까지 재직해왔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