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이 오는 9일 창립 6주년을 맞아 하이텔 이용자와 회사임원간의
온라인 채팅시간을 마련, 이용자 불만사항의 적극적인 수렴에 나섰다.

한국PC통신은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밤 9시부터 10시까지 하루 세차례에 걸쳐 가상공간에서
임직원이 고객을 만나 하이텔 서비스의 개선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1일에는 홍동수 영업상무가 "하이텔이 통신문화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은?"이란 주제로 이용자들과 온라인 채팅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2일에는
신동호 사장, 3일 장기효 전무, 4일 김용순 관리상무, 5일 김시일 감사가
각각 온라인 채팅에 나선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 초기화면에서 101번 하이텔 창립
6주년행사를 선택하거나 초기화면에서 단축명령어인 "go event"를
입력하면 된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