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벽돌로 고층건물을 지어보세요"

벽돌생산업체인 대도산업(대표 원종균)이 벽돌건물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연결보강재, 특수몰타르 등 관련자재 공급을 통해 벽돌 건축물의 고층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미국의 HB(호머&버나드)사로부터 건물내벽과 벽돌을 결합하는
연결보강재를 공급받아 현재 서울지역에서 국내 최고층인 23층 벽돌건물
신축에 참여하고 있다.

또 최근 쌍용양회와 공동으로 백화현상을 방지하고 접착력을 크게 높인
벽돌용 시멘트몰타르 "폴리몰"을 개발, 각 건축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안전도 문제로 인해 8층 이상의 벽돌건축물 신축이
불가능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고층 벽돌건물이 일반화돼 있으며 최고 98층
빌딩까지 있다"면서 "미국공업규격을 통과한 연결보강재를 사용해 안전할
뿐아니라 통기성이 좋은 벽돌건물의 장점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47-4423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