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6일 정부 각 기관이 요청하는 외자구매물품에대한 심사를
대폭 강화,앞으로 국산품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외자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프린터 치과치료장비 원심분리기 발효조등 국산품대체가
가능한 물품을 비롯 국산품비율이 50%이상인 시스템장비,일부 전산장비
등을 내자로 구매할 방침이다.

또 이미 외자구매로 입찰공고한 물품가운데서도 국산품에 중대한 결함
이 없는 경우에는 내자구매로 전환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이와함께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조달청사 협동실에서 소액외화 환전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선 조달청직원및 출입업체 관계자 일반인들이 해외연수나
출장을 가 쓰고 남은 소액외화를 환전해주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