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완화와 우수
인재의 조기발굴을 위해 다음달 개최하는 "중소기업인턴사원 활용박람회"에
중소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중진공은 오는 12월 11,12일 양일간 열리는 인턴사원 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24일 현재 2백85개 업체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신청 기업중에는 전기전자 기계금속 정보통신업종이 전체의 51.4%로
주종을 이루었으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기업들이 94%를 차지했다.

중진공은 이같은 참여 열기가 최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참가 신청이 끝나는 이달말까지 신청기업이 모두 3백50여개
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