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최근 창립 5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97년도 추계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육/해상운송의 복합
운송체계 구축 방향 및 사례를 담은 주요 논문들이 발표됐다.

이날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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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상부문 운송전략 ]]]

권오경/안병민 < 교통개발연/박사 >

오늘날 각 운송수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각자의 전통적인
경쟁우위 영역을 넘어 다른 운송수단간 협력 및 제휴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트럭운송은 화물운송에 있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운송수단이었으나
최근에는 장거리 철도운송과 연계하는 복합운송을 실시하는 등 경쟁력 유지
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운선사들도 그들의 전통적인 운영영역 밖인 내륙운송시장에 진출하여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독립적인 운송수단으로 간주되어 왔던 항공운송까지도 복합운송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최근 추세다.

그러나 복합운송은 문제점 또한 많아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우선 육상복합운송의 효율화를 위해 복합운송네트워크의 확충 및 현대화
차원에서 전국적인 수출입화물 물류거점시설 네트워크에 대한 구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또 현재 철도컨테이너 화물 운용에 있어 <>철도운송은 철도청 <>하역은
홍익회 <>터미널운영은 민간하역업체 <>노무공급은 항운노조 <>트럭운송은
민간운송업체가 담당하는 등 관련주체가 다양화되어 있어 일관수송을 통한
신속하고 저렴한 수송서비스 제공에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셋째 철도운임 조정 절차가 복잡해 중.장거리 화물 수송에 불리한 체계로
돼 있으며 컨테이너 육상요금체계도 일률적인 요금적용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밖에 컨테이너세도 육상운송 고비용구조를 초래하는 또 하나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 제반 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 정리=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