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물류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광주종합유통단지 조성공사가
광주시 풍암지구내에서 착공됐다.

광주시 서구 풍암동과 매월동 일대에 16만2천평 규모로 조성될 광주종합유통
단지는 총사업비 5백64억4천2백만원이 투입돼 오는 99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종합유통단지에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3만6천평, 공산품집배송단지
2만1천평, 기계공구단지 4만1천평, 자동차부품단지 1만2천평, 종합화물
터미널 1만2천평 등이 들어선다.

종합유통단지 건설은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의 책임아래 보성건설(주)이
시공을 맡았다.

토공 전남지사는 유통단지가 완공되면 현재 광주시 전역에 산재해 있는
공산품과 기계공구 자동차부품 등 관련시설이 집단화 현대화됨으로써 유통
체계를 합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