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기계공업이 스쿠터로는 국내 최대 배기량인 1백25cc급 엔진을 단
"그랑프리 125"의 시판에 들어갔다.

효성은 이 제품이 헥사곤 스타일의 유려한 외관을 지녀 단거리 교통수단은
물론 승용이나 레저용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기존 스쿠터와는 달리 4스토로크 엔진을 달아 고른 출력을 낼 수 있으며
강제공랭식및 유랭식 겸용의 냉각방식을 채택, 내구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동급 최대용량인 10.5리터의 연료탱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2인용 진공성형 시트 <>자동차 트렁크 유형의 리어 트렁크 등을 설치해
주행의 편리성을 개선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대형캐스팅 휠, 광폭타이어, 텔레스코픽 쇼크 압쇼바 등을 채택해
안전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주요 제원은 길이 2천35mm, 너비 7백5mm, 높이 1천2백85mm.

가격은 178만원.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