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자기애자를 대체할 수 있는 전철용 고분자 장간애자
를 개발, 내년 1월부터 철도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고분자 장간애자는 무게가
자기애자의 3분의 1 정도로 가볍다.

그러면서도 옥외절연성 등 기계적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고시에도 파편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고분자 유기재료인 폴리머를 재료로 사용했다.

기존 자기애자는 먼지 등 오염에 취약해 전철의 전기계통 사고가 잦은
이유로 지적돼 왔다.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