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오염방지기능이 탁월한 내오염성 컬러강판을 국내 최초로
개발, 인천공장의 도장강판라인에 양산체제를 갖추고 19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동부가 선클린(SUN-CLEAN)강판으로 이름붙인 이제품은 표면을 수지로
가공처리해 기존의 일반도장강판보다 먼지와 이물질이 잘 묻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산과 알칼리에 강하고 아황산가스등 공해물질에도 변화가 없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도 내외장용 건축자재로 널리 사용할수 있다고
동부측은 설명했다.

동부제강은 이제품이 자체기술연구소의 카본블랙검사와 내약품성검사에서
실리콘수지강판 등 기존제품보다 우수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건축내외장재 시장의 유망상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