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수 있는 사업이지만 경영원칙에 충실하지
않으면 손익분기점 미달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맛볼수도 있다.

따라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우선 홍보에 충실해야 한다.

가격파괴형 체인점인 만큼 시중가격과의 비교표와 세일품목이
일목요연하게 잘 나타나있는 광고전단을 상권내에 배포한다.

전단은 예상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배포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때 간단한 사은품도 추가하는 것이 좋다.

개점하는 날은 노마진 세일품목과 원가이하 판매품목 등을 구비해
유동인구의 시선을 끌어야 한다.

또 개업점포답게 화분이나 화환 풍선아치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 좋다.

개점당일의 매출은 앞으로 가게 평균 매출액을 산정할수 있는 측정치가
된다.

개업후 반드시 지켜야할 철칙은 고객에 대한 친절이다.

주부들은 살림살이를 하다보면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선뜻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쇼핑의 빈도가 많은 것도 이때문이다.

이런점을 감안해 설령 사지 않더라도 싫은 기색을 보이면 곤란하다.

동네장사는 단골을 확보해야 성공할수 있다.

장사를 하다보면 상품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고 이에따른 클레임이 있게
마련이다.

클레임은 뒤집어 생각하면 그 손님을 영원한 단골로 만들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고장난 상품은 무료로 애프터서비스를 해주고 불량품은 교환이나 환불을
해줘야 한다.

또 사과의 뜻으로 조그만 선물을 준다면 가게이미지는 크게 향상될
것이다.

손님이 뜸한 시간에는 가게만 지키지말고 보험회사나 은행 등을 상대로
사무실단위의 영업을 하는 것도 매출을 늘리는 길이다.

대량 구매시에는 25%정도 할인해줘도 무리가 없다.

전문할인점이라는 이미지에다 신상품이 항상 구비돼있다는 인식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값도 싸고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할때 경쟁력을 갖는 것이다.

문의 (02) 723-8620~1

< 유광선 KS숍클리닉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