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상용차(대표 김무)는 18일 오전 대구 성서공장에서 대형트럭 첫생산
기념식을 갖고 완성차 출고를 시작했다.

차량 생산을 기념하는 테이프 절단식이 끝난 후 조립이 시작되면서 첫
생산된차량은 믹서트럭으로 뒤이어 15t 덤프트럭 등이 25분당 1대꼴로
조립돼 출고됐다.

삼성상용차는 지난 10월말 삼성중공업 창원공장의 대형트럭 생산설비의
대구공장 이전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월 3백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생산량을월 5백대로 늘릴 계획이다.

공장 이전을 계기로 연간 4천대 생산설비를 8천대로 확대한 삼성상용차는
내년 9월부터는 5개 차종의 30개 모델을 연간 6천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