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인천시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건물안에 백화점
할인점 전문점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초대형 쇼핑센터 (신세계
인천점)를 20일 오픈한다.

신세계 인천점은 연면적 3만4천평의 터미널건물중 연면적 2만5천여평을
인천시로부터 20년간 장기임차, 본관과 테마관 등 2동의 건물로 나뉘어
꾸며졌다.

지하1~지상 6층의 백화점 본관은 지하1층에 2천3백평규모의 대형
마트매장을 설치, 2만여가지 상품을 할인점수준의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1~5층까지는 패션잡화 남여의류 가전 주방용품 등의 매장이, 6층에는
전문식당가와 문화센터가 구성된다.

테마관에는 신세대패션상품을 한데 모아놓은 영웨이브관, 1천5백가지의
캐릭터상품을 파는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숍 (WBSS), 스포츠용품을
전문취급하는 스포츠관 등 각종 전문점이 입점한다.

신세계인천점은 특히 매장면적의 30%를 고객편의시설에 할애, 쇼핑 및
건전한 놀이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3층의 멤버스라운지, 신세대 남성을 위해 컴퓨터를 통한 정보와 휴식을
제공하는 4층의 멀티넷라운지 등이 대표적인 편의시설이다.

이밖에 대행사장과 극장 은행 예식장 대형서점 등이 쇼핑공간과
연결돼있어 신세계 인천점은 한 곳에서 온갖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는 문자그대로의 원스톱쇼핑타운이 될 전망이다.

본관 테마관 터미널 3개 건물을 관통하는 지하 2층 주차장은 모두
1천7백대의 자동차를 수용할수있다.

매주 월요일 휴무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대표전화 (032) 430-1234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