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은 국내 초기 인터넷개발의 주역인 박현제(솔빛공동대표)씨를
양방향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인 "레인보우프로젝트"< 본보 15일자 15면 참조 >
의 추진사령탑(전무)으로 임명하는 등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현재 30명선에 머물고 있는 이분야 인력을 올해말까지
50명으로 늘리고 내년 7월 상용서비스전까지는 3백명선으로 증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박전무는 지난 82년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전산망이자 현인터넷의 전신으로
꼽히는 SDN(시스템개발네트워크)개발을 위한 주요 멤버로 활동하는 등 초기
인터넷개발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두루넷은 이달말부터 한강케이블TV와 안산케이블TV가입자 1백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인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