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소기업의 공장용지난을 해결할 파주탄현 영세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가 다음달 착공된다.

13일 건설교통부는 이달중 관계부처 협의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파주탄현 영세중소기업전용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다음달부터 본격
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세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는 시화산업단지,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창원산업단지에 이어 파주탄현 단지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당초 건교
부가 목표로 했던 4곳이 모두 올해안에 착공된다.

파주탄현 영세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
일대 10만7천제곱미터(3만2천평)의 부지위에 건설된다.

사업비는 모두 1백40억원이 투입되며 한국토지공사가 시행을 맡아 오는
99년까지 완공하게 된다.

유치업종은 전기 전자 통신 정밀기계 조립금속 기계장비 기타제조업이
며 이미 삼품무역 태명종합포장 한일섬유 태성산업 세림상사 필립전기등
20개 중소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전용산업단지기 조성되는 대로 평균 1백평단위로 임대분양,
약 31개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임대료는 월평균 20여만원이며 1년간 2백5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