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정보통신(대표 조소언)은 혼성집적회로(모델명:C-SLIM) 9백만달러
어치를 중국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최근 내셔날세미콘닥터(NSC)의 중국현지법인인 NSSH
와 중국 국설교환기의 핵심모듈인 혼성집적회로(하이브리드IC) 70만개
와 프로텍터 1백만개 등 총9백만달러어치를 1년동안 공급키로 합의했다
고 1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양정보통신은 1차분으로 혼송집적회로 10만개(1백10만달러
어치)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이달안에 선적을 마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NSSH와의 통신용 하이브리드IC 공급계약 체결은
세계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높은 제품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
으로 수출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유양정보통신은 하이브리드IC와 시티폰 CDMA중계기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데 올해 하이브리드IC 부문에서만 2백40억원 매출을 달성
할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