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사들은 외화부족난 타개를 위해 리스자산을 담보로 한국은행으
로부터 외화자금을 지원받는 방안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서울 소재 8개 전환종금사 사장단은 11일 모임을 갖고 외화부족난이
종금업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
으로 건의내용을 수렴,종금협회를 통해 공식건의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금사 자체 신용으로는 해외차입금의 만기연장이 힘들
어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재경원은 외화 리스자산를 담보로 종금사에 외화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은행에서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