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에도 공동브랜드가 등장했다.

명승물산 훼밀리마트 쉐바 디엠씨 비이엠 세다 아이템 크레용등 8개
통신판매업체는 "신개성상인"을 공동브랜드로 통신판매사업을 시작한
다고 11일 밝혔다.

신개성상인은 공동광고 공동구매 물류통합등을 통해 유통경비를 최소
화하는 것은 물론 각 회원사의 특성을 살려 자체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비자의 연령 취향 직업등에 따라 세분화된 고객정보망을 구축,
다양한 상품카달로그를 제작하는등 통신판매의 전문화를 꾀한다는 전략
이다.

이 업체 박창우사무장은 "통신판매는 대부분 선입금 후배송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용이 생명"이라며 "신개성상인의 8개 회원사는 초창
기부터 통신사업을 전개하면서 신용을 다져온 업체들이다"고 설명했다.

신개성상인은 향후 소비자의 권익보호및 국내 통신판매업의 발전을 위
해 통신판매협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02)444-4304.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