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및 진동방지기 제조업체인 엔에스브이(대표 윤은중)는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한 스프링방진기를 내놓았다.

약 1년간 연구끝에 개발된 이 방진기는 기존의 주물형 또는 프레스형
방진기가 상하단부 분리형이어서 작업시 조립 해체를 되풀이하던 번거
로움을 개선,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일체형 케이스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방진기 설치 작업시 효율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가격도
10~20% 낮출수 있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강도를 유지하며
녹이 슬거나 도색이 벗겨질 우려가 없다.

적용 하중은 50 에서 최대 1천 까지이다.

이 회사는 이 방진기에 대해 현재 실용신안을 출원한 상태이며 시제
품 품질 테스트가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프링방진기는 대형 빌딩 지하에 설치된 냉난방 공조설비,펌프 등에
부착해 진동을 흡수하는 장비이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