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말새트(국제이동위성통신기구) 위성을 통해 선박간 또는 선박과 육지간,
개인간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인말새트서비스 지구국이 국내에
설치돼 이용요금이 대폭 내린다.

한국통신은 10일 인말새트B(대형선박용) 인말새트M(소형선박용)
인말새트미니M(개인위성이동통신)서비스용의 지국국을 충남 금산에 설치,
1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한통은 지난 93년부터 이들 인말새트서비스를 일본과 네덜란드의 지구국을
빌려 중계형태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독자 지구국의 개통으로 직접 서비스가 가능해져
인말새트 B, 은 현재 6초당 5백10원에서 3백원으로, 미니M은 6초당
3백20원에서 2백10-2백60원으로 크게 인하하게 됐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