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슬소프트(대표 서정열)는 PC에서 처리된 출력물을 전산용지나 마그네틱
이프 대신 광디스크및 CD롬에 저장, 조회 검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시스템 "PC-COLD97"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중대형 컴퓨터가 아닌 PC 수준에서 사용 가능한 이 SW는 PC에서 다운로드한
출력파일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CD롬으로 제작해 필요시 단위부서에서
검색및 인쇄할 수 있는 OA(사무자동화)용 시스템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 출력물을 분석해 CD롬에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저장하는
오서(Author)프로그램과 CD롬에 저장된 정보를 다양한 형식으로 검색하는
브라우저로 구성됐으며 LAN(구역내통신망)을 활용할 경우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회사관계자는 "대량의 전산용지를 CD롬으로 대체함으로써 소모품및 보관
장소 확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다양하고 빠른 검색기능으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