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회장 박주탁)은 중국의 착암기계및 공기압공구 최대생산회사인
심양풍동공구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8일 중국에서 심양풍동공구창 장걸 총경리와 브레이커부품및
중대형 브레이커 등의 생산 마케팅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제휴내용에 따르면 수산중공업은 심양풍동공구창을 통해 브레이커 주물
부품과 중대형 브레이커의 중국내수판매에 나서며 순차적으로 중국측에
기술이전을 하게 된다.

또 미국 스탠리사 등 제3국으로의 수출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수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으로 연간 1백억원 상당의
브레이커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미국 등 제3국으로도 연간 1천2백만달러
규모의 브레이커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양풍동공구창은 현재 중국 착암기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
이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