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뉴코아그룹이 화의신청을 한이후 썰물처럼 빠져 나갔던 협력업체들
이 5일을 기점으로 대거 재입점하고 있다.

뉴코아가 당일판매분을 다음날 현금으로 결재한다는 화의조건을 발표하자
납품대금을 제때 받을수 있다고 판단한 협력업체들이 매장복귀쪽으로 방향을
돌렸기 때문이다.

뉴코아는 6일까지 삼양사 대한제분 두산 매일유업 신동방 유한킴벌리
모나리자 동양제과 크라운제과 동원 동서식품 롯데 LG 오뚜기 미원 농심 등
대부분의 납품업체가 재입점,화의신청전 수준의 상품구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화의신청후 하루평균 40억원이하로 크게 떨어졌던 매출도 55억원대로
오르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