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최근의 인터넷바람을 타고 인터넷사용자와 가상상점을 연
전자상거래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94년 14만6천명에 불과했던 인터넷사용자가 올해초에는 무려 81만명
으로 6배이상 늘어났다.

현재 인터넷 가상상점을 운영중인 업체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인터파크 한솔CSN 메타랜드 등.

인터넷상거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매력을 느낀 업체들이 속속 이 분야에
새로 진출하고 있다.

그 가능성은 롯데백화점 가상상점의 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즘 이 사이트의 하루 평균 접속횟수는 4만3천여회에 이른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출도 2억6천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6~12월) 매출액보다도 5천만원 더 많은 액수다.

가히 기하급수적인 성장률이다.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의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62억8천5백만원으로 확대되고 2000년에는 6백13억9천6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