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1백인 이상의 기업중 올들어 임금을 동결하거나 노동조합이 임금
교섭 포기를 선언한 업체가 이미 1천9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9백개소로 지난해(2백6개)보다 3백36.9% 늘어났다.

또 무교섭선언업체도 1백95개소로 지난해(35개)에 비해 4백57.1% 급증했다.

이같은 전반적인 노사평화 분위기를 반영, 이 기간중 1백인이상 업체의
타결인상률도 4.3%로 지난해 동기(7.8%)보다 크게 낮아졌다.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