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최근 상설전시장 3층에 생업기술의 발달사 디오라마를
제작 설치했다.

이 전시품은 지난해 설치한 구석기.청동기시대의 디오라마에 이어
철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계절의 변화에 따른 농사
기술의 변천 및 농기구의 사용모습을 살펴볼수 있도록 꾸몄다.

또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음성설명에 따라 따비 디딜방아 낫과
용두레 물레방아 등이 움직이도록 설계, 우리나라 생업기술의 변천과정과
함께 겨레과학의 실체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