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권금융단이 뉴코아의 자구노력이 미흡한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
하고 나섬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뉴코아의 부동산매각이 급진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그동안 가격차이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LG와의 잠원동 본점
매각협상건도 예상보다 빠르게 성사될 전망이다.

LG와의 본점 매각협상은 가격차이문제가 최근 급속히 풀리면서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양측은 본점의 감정가액인 1천8백억원선에 거래가격을 접근시킨 상태이다.

단지 거래선지위보전문제 소유권이전시기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본점매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삼성 롯데 대우와
월마트등 4~5개업체가 입질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뉴코아가 계약성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부동산은
2백20억원 상당하는 곤지암 아파트부지를 비롯 원주 킴스클럽부지 남양주
킴스클럽부지 등이다.

이들 계약이 모두 성사되면 1천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할수 있게 된다.

뉴코아는 이 부동산의 매각대상은 유통업체는 없으며 건설업체 3개사와
별도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