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는 감량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자본금 90억원의 한국조명유리의
지분 65%를 금호전기와 형광등 제조업체에 매각한다.

한국유리는 지난 3일 계열사인 한국전기초자의 지분중 24.99%에 해당하는
1백64만주를 대우그룹의 오리온 전기에 매각한데 이어 다시 계열사를
처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가 2개 계열사를 매각한 것은 현재 폴란드에 건설중인 자동차유리
공장 사업에 집중투자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