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이 5일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동부그룹은 5일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IBM과 공동으로 메모리반도체 사업진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동부는 오는 99년부터 64메가D램 반도체를 생산하되 단계적으로 2백56메가
D램으로 생산 제품을 전환하고 첫해인 99년에는 웨이퍼 기준으로 월 3만장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는 또 사업비 조달 방식과 그룹 보유 부동산 매각 계획 등을 함께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