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은 선진적인 위생관리시스템으로 평가받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Hazard Analysis & Critical Cotrol Point)"시스템을 단체급식업계
처음으로로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HACCP시스템은 식품의 생산에서 가공 유통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람에게 해를 끼칠수 있는 요소를 분석, 이를 사전에 중점관리하는 것이다.

이는 마지막 제품만 체크하던 기존 방법과 달리 공정마다 위험방지에
필요한 관리항목을 설정해 체크하는 진일보한 시스템.

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한 장소와 원인, 책임소재를 명확히 파악할수
있어 위생관리수준을 한 차원 높일수 있게 됐다고 LG유통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 전담팀을 구성해 학계와 공동으로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일선 급식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