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에서 11월초로 늦춰졌던 2단 중형과학로켓(KSR II) 2차 발사
시험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로켓발사 책임자인 항공우주연구소 문신행 박사는 2일 "충남 안흥 발사장
현지 해상의 파고가 3~4m에 달해 로켓이 떨어지는 지점을 확인할 해군함정이
출항치 못하는 상황이어서 KSR II의 시험발사일정을 무기연기키로 했다"며
"내년 봄에 날을 잡아 시험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