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산업의 국제화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내년 미국 및 독일에서
열릴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에 국내 부품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열릴 세계 양대 자동차부품쇼인 프랑크푸르트
"아우토메카니카" 및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박람회(SAE쇼)에는 20여개
부품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부품기술전시회인 SAE쇼는 내년 2월23일부터 26일까지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게 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한국관을 마련, 엔진 전기 보디
브레이크 서스펜션부품 등을 전시키로 하고 출품업체를 모집중이다.

아우토메카니카는 차부품 정비 대리점 주유서비스업체 등 3천5백여개
자동차 관련업체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부품전시회로 국내에선
한독상공회의소(3780-4642)에서 주관해 참여할 예정이다.

한독상의는는 내년 9월1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이 박람회에 국내 부품
업체및 참관자를 유치할 목적으로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