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장금리는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는 통화당국의 금리 안정의지가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주보다 약간 내리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수익률은 통화당국이 자금공급을 늘리는 등 금리
하향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증시와 외환시장의 불안요인 때문에
지난 주와 비슷한 연 12.55~12.65%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자금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 호전에
따라 은행권이 CD 발행을 줄일것으로 예상돼 지난주 보다 조금 내린 연13.5~
13.8%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월말자금수요가 일단락 된데다 한국은행의 넉넉한 자금
지원이 기대돼 지난주 보다 떨어진 연13.0~13.5%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 미국이 장기금리는 급락했다.

이번주에도 하락세가 예상된다.

세계증시 불안정에 따른 미국채권 수요 증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 급락한데 따란 이익실현 매물 출회가 예상돼 하락 폭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따라 이번주 3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연6.00~6.25%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3개월물 리보금리는 연5.75~5.80%사이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서종한 < 서울은행 자금부 차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