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업계 최초로 서비스 리콜제가 도입된다.

현대정보기술의 인터넷 서비스인 신비로는 내달 1일부터 가입자가 예정된
시스템 보수 및 관리시간 외에 접속장애로 인해 제때에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인터넷 서비스 리콜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신비로의 전화접속 이용자들은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장애가
1시간 이상 발생했을 경우 신비로 홈페이지에 마련된 리콜요청서를
온라인으로 작성, 제출하면 장애시간에 따른 비용할인의 형태로 사용료의
일정비율을 환급받을 수있게 된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신비로 서비스 상황에 대한 공지 및 시스템 현황을
게시하는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