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밑에 대형백화점과 할인점이 들어선 최초의 주상복합형백화점이
등장한다.

28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제7호점인 관악점을 이같은 형태로 꾸며
문을 연다고 밝혔다.

보라매공원주변에 세워지는 롯데백화점관악점은 매장면적 6천1백평으로
1층에서 7층까지는 백화점이고 지하 1-2층은 식품을 대량갖춘 할인점
L마트가 들어선다.

또 지하 3-7층에는 6백21대의 차가 설수 있는 주차장이 설치돼있다.

롯데백화점은 관악점주변의 신림종합시장 당곡시장 가양쇼핑등 신림역
주변상권과 서울대입구역 상도동상권이 영세해 빠른 시간내에 시장장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2개월간 3백억원, 내년에 1천9백30억원, 99년에
2천2백21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관악점은 특히 백화점과 할인점이 동시에 있어 고객들이 저가에서 고가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복하타겟을 정했고 쇼핑편의를 위해
지하4층에서 지하1층까지는 백화점에서 처음으로 수평에스칼레이터터를
설치했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