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기지국설치등에 필요한 시설투자비용으로
사용키 위해 5백억원을 증자, 자본금을 3천5백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높이기로 결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통화가능지역을 넓히는 등 시급한 현안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5천원, 총 1천만주를 발행키로 했으며 신주배분은
오는 11월 14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기본주식 비율로 배정할
방침이다.

이번 증자는 PCS(개인휴대통신) 3사의 서비스 개시등으로 치열해진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을 헤쳐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신세기통신은 설명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