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진주)이 신기술보육(TBI)사업 지원기관을 대폭
늘리고 내년 TBI사업에 80억원을 쏟는등 창업보육사업을 강화한다.

연구원은 최근 미디어링크 EnE시스템등 6개사를 1차 TBI사업체로 선정
한데 이어 다음달 7일까지 2차 대상업체를 접수받아 19개업체를 선정,
올해 TBI사업에 모두 2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사업의 지원대상은 신기술을 보유한 대학교수,연구원,전문기술자와
학부 및 석.박사과정생으로서 예비창업자와 타기관 창업보육사업의 지원
을 받지않는 창업후 1년이내의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다.

이와관련 29일까지 영남대 창원대 충남대 조선대 부산대 충북대 숭실대
등 지원기관을 잇따라 순회하며 2차 TBI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현재
10개인 지원기관을 연내 2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연구원은 또 TBI사업체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투융자 지원확대를 위해
기존 한국개발투자금융 대우창업투자외에 이달말 우리기술투자 무한기술
투자와도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