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에서도 X세대 시장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면서 신원의 아이엔비유(
INVU), 비키, 지이크등 3대 영캐주얼 브랜드가 급성장을 누리고 있다.

신원은 26일 아이엔비유가 올 매출목표치인 3백50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목
표를 5백억원으로 30%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비키는 매출실적이 목표치의 86%인 3백억원, 지이크도 83%인 1백50억원어치
를 이미 팔았기 때문에 올 매출 초과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신원측은 내다보
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아이엔비유 80%, 비키 75%, 지이크 70%씩 급증한 수치다

더욱이 이들 3개 브랜드의 경우 세일을 하지 않는 "노세일"전략에 주력함에
따라 정상가 판매율이 60~70%에 달하고 있어 수익성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
리고 있다.

신원은 "전체적인 불황속에서도 10대후반~20대 초반을 겨냥한 영캐주얼은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특히 노세일 브랜드를 표방, 브랜드 이미지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고감도 취향에 맞는 상품기획과 효율적인 매장관리를 병
행한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